영국의 왕실, 찰스 3세와 윌리엄 왕자, 그들의 재정 공작을 둘러싼 논란
2024년 11월 2일, “가디언(The Guardian)”에 실린 “왕과 윌리엄 왕자의 부동산, 자선단체와 공공 서비스에서 수익 창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찰스 3세와 윌리엄 왕자의 재정 거래에 대한 심층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특히 콘월 공작(Duchy of Cornwall)과 랜캐스터 공작(Duchy of Lancaster)의 재정적 이익을 다루고 있습니다.
재정적 이익
콘월 공작과 랜캐스터 공작은 NHS, 주립학교 및 교정 시설과 같은 공공 기관에 토지를 임대하여 최소 5천만 파운드(약 8백억 원)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두 공작은 5,400여 개의 임대 계약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계약
랜캐스터 공작은 런던의 세인트 토마스 병원 신탁과 1,140만 파운드(약 190억 원)의 15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의 내용은 병원 소유의 시설에서 전기 구급차를 저장하는 것입니다. 랜캐스터 공작은 해안에 건설된 케이블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는 봉건적 권리를 통해 최소 2,800만 파운드를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수익을 올릴 예정입니다. 윌리엄 왕자의 콘월 공작은 25년 동안 법무부에 다트무어 교도소를 임대하는 계약을 통해 3,700만 파운드를 벌어들일 계획입니다.
다른 수익원
콘월 공작은 템스 강에 위치한 캠버 하우스(Camber House)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자선단체와 다른 세입자들로부터 2005년 이후 최소 2,200만 파운드를 수익으로 올렸습니다. 워싱턴 자선단체인 마리 퀴리(Marie Curie)와 맥밀란(Macmillan)은 더 작은 장소로 이전했습니다. 콘월 공작은 또한 왕립 해군(Royal Navy)에게 전함의 정박을 위한 제트기 건설에 대해 100만 파운드 이상 부과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성과 비판
왕실이 보유한 많은 주거용 부동산이 정부의 기본 에너지 효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랜캐스터 공작은 자신의 부동산 중 87%가 E 등급 이상이며, 나머지는 개선을 기다리거나 법률에 따라 면제 적용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세금 면제 및 상업적 우위
비판자들은 두 공작이 법인세와 자본이득세 면제 덕분에 경쟁자들에 비해 상업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공공 회계 위원회 의장인 바론 마가렛 호지(Baron Margaret Hodge)는 두 공작이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기 위해 법인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환경 및 공공 약속
왕과 윌리엄 왕자가 환경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Advocating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본 조사는 그들의 개인적 이익과 대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왕실은 보호된 자연 지역에서 자산을 수익을 위해 개발하도록 승인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더하고 있습니다.
개혁에 대한 요구
이번 조사는 의회 조사의 요구를 불러일으켰으며, 두 공작이 수익을 정부에 직접 송금하는 왕관 재산(Crown Estate)에 통합되어야 한다는 제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공작은 상업적 실체로서 법적 정보 공개 의무를 준수하며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약속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왕실의 재정적 운영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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