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I Fridays, 유명한 캐주얼 다이닝 체인, 2024년 11월 2일에 제11장 파산 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브랜드의 장기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구성 과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회사의 총괄 회장 로히트 마노차(Rohit Manocha)는 밝혔습니다.
TGI Fridays의 파산 신청 이유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팬데믹은 특히 광범위한 부동산을 보유한 레스토랑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객들의 선호가 팬데믹 이후 더 빠르고 저렴한 다이닝 옵션으로 이동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파산 신청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TGI Fridays가 운영하는 39개 레스토랑은 계속 운영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독립 프랜차이즈가 운영하는 56개 레스토랑은 이번 파산 신청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TGI Fridays의 자산과 부채는 1억 달러에서 5억 달러 사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TGI Fridays는 1965년 맨해튼에서 설립된 이래 미국 캐주얼 다이닝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습니다. 활기찬 해피 아워 분위기, 푸짐한 양,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와 같은 인기 음료로 유명합니다. 2007년에는 더 저렴한 가격에 소형 포션으로 메뉴를 개편했고, 이 전략은 처음에 고객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TGI Fridays는 뉴욕에 본사를 둔 사모 펀드 트라이아르티잔 캐피탈 어드바이저스(TriArtisan Capital Advisors)에 의해 비상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몇 개월 동안 파산 신청을 대비한 자금을 모색해왔습니다.
TGI Fridays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캐주얼 다이닝 체인들도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카 디 베포(Buca di Beppo)는 8월에 제11장 파산을 신청했고, 레드 로브스터(Red Lobster)는 5월에 파산 신청을 했지만 9월에는 성공적으로 제11장 보호를 종료했습니다.
TGI Fridays의 재정적 도전은 단순한 기업 문제를 넘어서, 레스토랑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큰 흐름의 일환입니다. 팬데믹 후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적응하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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