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스

송로건 데일리 블로그

[자세히]메타의 ‘스레드(Threads)’, 성장통 겪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의 고민

Written by

메타의 스레드(Threads): 성장과 사용자 경험 분석

최근 메타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레드가 2억 7500만 명의 월간 사용자를 보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에 따르면, 이는 단 6개월 만에 1억 5000만 명에서 2억 7500만 명으로 83% 성장한 수치입니다. 이런 성장은 스레드의 잠재력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레드의 사용자 기반은 2019년, 구 트위터의 3억 3000만 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트위터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주장하는 월간 사용자 수는 6억 명에 달한다고 하지만, 이 수치는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의해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메타의 페이스북(Facebook) 앱은 2023년 말 기준으로 30억 9000만 명의 월간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스냅챗(Snapchat)은 평균 8억 5000만 명의 월간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레드는 현재 사용자 경험에 대한 불만이 존재합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스레드가 예전 트위터만큼 활발하고 흥미롭지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스레드가 인스타그램(Instagram)과 통합되어 있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습니다. 스레드의 게시물은 인스타그램에서 노출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스레드에 대한 인지가 떨어지거나 깊은 참여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스레드의 성장이 일본과 대만 같은 국가에서 두드러진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러한 국가들은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그다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그들만의 고유한 사용자 경험과 문화적 배경을 제공합니다.

나아가 스레드는 메타의 수익 모델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어, 초기 트위터처럼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플랫폼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피드백을 통해 스레드가 더 붐비고 활기찬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최근 사용자 증가로 인해 활발함을 느끼고 있지만, 다른 이들은 여전히 뜸하다고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스레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용자 경험 면에서는 여전히 초기 트위터의 매력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과의 통합 및 다양한 사용자 기반 때문에 느끼는 사용자의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스레드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